[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은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한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레드마운틴야구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 지난해 4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한화 한용덕 감독이 미소짓는 모습. 연합뉴스
▲ 지난해 4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한화 한용덕 감독이 미소짓는 모습. 연합뉴스

한 감독의 연봉은 3억원이다. 연봉의 10%를 기부한 셈이다.

한 감독은 “예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차량봉사도 여러 차례 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한 도움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감독은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이내 나눠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애리조나=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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