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LS산전 청주사업장 등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 28개 녹색기업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강청은 이들 녹색기업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월 한달 동안 저감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녹색기업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오염물질 감소와 자원 및 에너지 절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업이다.

협약 참여 녹색기업들은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사업장별로 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배출농도를 자체적으로 설정·운영하고, 저녹스버너,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 전기집진장치(EP) 조기 설치 등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에는 금강청과 24개 녹색기업이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기술을 현장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박하준 청장은 "지역을 이끌고 있는 녹색기업들이 경제와 함께 환경을 중요한 경영 가치로 삼아 미세먼지 걱정없는 충청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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