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26일 오전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대구와 천안(줌마댄스)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28일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자 3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추가로 대전은 전날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누적 확진 환자 수가 13명으로 늘었다.

먼저 11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이다.

현재 대전도시철도 대동역, 중앙로역장이며 앞서 확진된 6번째 확진자(월평역 역무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12번째 확진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대덕구 송촌동 거주자다.

세종시에 위치한 보험회사에 근무 중이며 최근 확진 환자가 연이어 발생 중인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3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으로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에서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째 확진 환자는 서울에서 만난 친구 부모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대구 거주자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이 확인 되는대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내용이 나오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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