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공백사태를 겪던 충남대 총장 임명이 해결됐다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충남대는 건축공학과 이진숙 교수가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8일 총장선거로 1순위 후보자를 선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 총장은 지난 27일 교육부로부터 임명장을 공문으로 전달받았다.

취임식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0년생인 이 총장은 1989년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또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 총장은 후보자 시절 교육 내실화를 위한 강의부담 경감, 교육/연구 우수 교수 인센티브 확대, 인문사회/예체능/기초과학 진흥사업 지원, 안정적 급여 보장과 교육.연구.학생지도비 급여화, 직원/조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대덕캠퍼스 건강검진센터 설립, CNU Honor Scholarship 제도 도입, 국제학부 설립, 취업연계 해외인턴 및 취.창업 맞춤교육 강화, 지역협력본부 설치, CNU혁신파크 건립, 세종 특성화 캠퍼스 조성 및 치의과대학 설립 추진, 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종합재정회계시스템 구축, 임기 내 발전기금 500억원 확충 등의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이 총장은 28일부터 2024년 2월 27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충남대 총장 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8일 제19대 총장 임용후보자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진숙 교수가 과반수를 넘는 52.349%를 얻어내면서 1순위 총장 임용후보자에 선정됐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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