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 청주시 민원 건수가 지난해 8만 661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3만 9362건보다 4만 7249건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교통 민원이 5만 4334건으로 지난 2018년 1만 2733건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교통민원 중 불법주정차가 5만 232건으로 9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복지민원 1만 4296건 중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건수가 1만 4000건으로 97%를 차지했다. 불법주정차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은 전체 접수의 약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지하며, 자동차 불법개조 등 '건설기계관리법' 위반(2169건), 불법광고물(1870건), 도로보수(1835건), 쓰레기 불법투기(1516건), 노점상적치물(143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편하고 다양한 접근 경로 등에 따라 신청 민원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민원 분석을 통해 선제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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