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소방서 김원천 소방장. 예산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화재대책과 소속 김원천 소방장이 ‘테크니컬 다이빙’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크니컬 다이빙(Technical diving)’이란 천정이 막힌 환경에서 잠수 실린더(탱크)의 개수 및 수심의 제한을 두지 않는 잠수를 뜻한다. 일반적인 스포츠 다이빙의 경우 다이버는 잠수 실린더 한 개를 사용해야 하고 최대 허용 수심은 40m로 제한돼 있다.

김 소방장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2019년 11월 필리핀 보홀에서 테크니컬 다이빙 강사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 및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19일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소방서 구조대는 현재 운용 중인 스쿠버 장비(더블탱크)를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한 소방서 자체적으로 관련 교육 및 자격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김 소방장은 “후배들에게 ‘테크니컬 다이빙’을 보다 더 전문적으로 가르쳐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방장은 임용 직후부터 현재까지 구조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해 대심도 자격(Trimix Diver or Deep Diver) 등 수난구조 분야 전문 자격증 6개를 취득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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