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체육 관련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3월 예정된 체육행사 9건, 시민 생활체육교실 73개소, 생활체육지도자 종목별 강습 31명 등의 사업을 중단했다.

특히 오는 3월 21일 예고됐던 K3리그 청주FC 홈 개막전 경기는 무기한 연기됐다. 또 청주시 연고팀인 KB스타즈(여자프로농구)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SK호크스 출전 핸드볼 리그는 3월 중 경기를 취소하고 지난 22일 리그를 조기마감했다. 연기된 체육행사는 청주시와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는 대로 체육행사와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다시 추진해 건강한 청주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민간 체육행사와 동호회 활동을 연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전체 시설은 현재 임시 휴관 중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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