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전국 기업들이 직접 평가한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조사에서 '적극행정 친화성'에 1위에 선정됐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8,81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적극행정 친화성'에 1위 지역으로 '충주시'가 선정됐다.

대한상의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8월 정부의 적극행정 법령 제정 이후 적극행정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지자체의 적극행정에 대해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적극행정 체감도'와 적극행정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적극행정 친화성'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평가점수에 따라 5개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주시는 적극행정 친화성의 75.3점을 획득, S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소극행정 피해상담 269건 중 76%에 해당하는 205건을 해결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제를 적극 해소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을 통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대기업(H사) 본사를 유치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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