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방역의 날 시행 차단 올인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일제 방역의 날’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 19’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3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 사수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면밀히 논의했으며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오는 3월 2일 월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3월 2일에는 단양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은 일제 휴장에 들어가며 기존 폐쇄시설을 포함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군은 도내 충주시와 음성군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경로당, 마을회관을 폐쇄하고 도서관, 여성발전센터, 사회복지 및 청소년시설, 문화예술회관, 공설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 조치했다.

이번에 휴장 하는 시설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주요 관광지와 휴양시설로 다누리센터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단양관광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온달동굴 등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수양개빛터널도 2일 휴장 하며 자체 방역을 실시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축이 돼 일제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인력과 방역 물품이 구비된 시설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은 군 보건소에서 인력과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번 일제 방역에는 총 인력 79명과 초미립자 방역기 9대, 전동식 방역기 3대, 압축식분부기 20대, 방역차량 3대 등 방역 장비가 투입된다.

한편, 단양군은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으로 지역 내 감염 원천 차단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내 차단 방역을 위해 ‘단양군, 일제 방역의 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방역체제를 유지해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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