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이틀 동안 시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인다.

시는 지난 27일 오전 8시 21분경 일제 소독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인근 지자체의 잇따른 확진자 발생과 일부 지역의 집단 감염 사태 등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위주로 진행한 방역을 모든 건물·시설로 확대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틀동안 벌이는 방역에는 2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6~8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소독 작업에 투입한다. 관공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병·의원, 기업체, 은행, 터미널, 역,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전체를, 상가와 아파트, 다세대주택은 손이 닿는 부분 위주로 소독할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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