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제천화폐 ‘모아’를 살 때 적용되는 할인율이 기존 6%에서 8%로 확대된다. 또 개인과 법인의 제천화폐 월 구매 한도를 일괄 70만원(모바일 30만원)까지 정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종합 지침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간 발행액 50억원 소진 시까지 특별 할인율 10%를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며 “제천화폐를 지역 내 상권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280억원 규모의 제천화폐를 판매했다. 올해는 500억원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지역 내 6000여 개 가맹점에서 쓰인 제천화폐는 12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