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음성군 상황실에서 기자회견 후 증평군 보도실 및 오후 진천군 보도설명실을 찾아 간담회를 통해 4·15 총선 출마를 거듭 선언했다.

임 후보는 “37년을 몸담았던 경찰의 소임을 마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진천 가죽골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그는 “군 자체의 존속마저 우려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우리 중부3군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새 역사를 써가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음도 새삼 느꼈다”며 “저는, 경찰청에서 방대한 경찰조직과 예산업무를 다루며 국회와 언론의 협조,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거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고 자평했다.

총선을 불과 50여일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했다는 그는 첫째 “중부3군을 제대로 섬기고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며 “잘사는 중부3군 만들기, 안전한 중부3군 만들기, 따뜻한 중부3군 만들기의 적임자임을 제대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둘째 “국민안전을 지키는 대표선수가 되겠다”며 “여러 훌륭하신 후보자분들 가운데, 과연 누가 국민과 우리 군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인 지, 과연 누가 이 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인 지, 꼼꼼하게 살펴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겠다”고 말했다.

셋째 “검찰-경찰개혁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금년 초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어렵게 통과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은 검찰개혁이란 큰 흐름에서 얻어진 반사적 효과에 불과해 지금부터가 진정한 경찰개혁의 시간”이라며 “꽃길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 인권경찰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고난의 가시밭길”이라고 자인했다.

증평군 보도실을 찾은 임호선 예비후보는 “저를 두고 당에서 전략공천을 진행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당이 결정한 룰에따라 공정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증평·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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