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예방조치 차원에서 전국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조치를 내림에 따라 서산시 관내 148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14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가 27일부터 휴원에 들어간다.

휴원기간은 2월 27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시는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안내했다.

긴급보육 시 어린이집 교사는 평소대로 출근하고 급·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되며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현황 및 아동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도 휴원기간 동안 종사자가 당번제로 출근해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원, 휴교,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발생한 시간에 대해 정부지원시간(연 720시간) 한도에서 제외해 추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인 출입제한과 보육실 교재교구, 출입문 손잡이 소독 등 감염 예방조치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