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장항읍(읍장 조정환)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6일부터 24개의 경로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항읍에는 미등록 경로당 포함 24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용자제 권고와 운영 프로그램 중단, 중식 제공을 중단한 바 있으며, 26일 인근 군산시 코로나 확진환자가 장항읍을 경유한 것으로 밝혀져 운영 중단을 실시했다.

경로당 운영 중단에 따라, 담당 직원 현지 출장을 통해 경로당 폐쇄를 확인하고 안내문 부착, 경로당 운영 중단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정환 읍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장항읍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경로당 이용을 중단했다"며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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