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 강화와 침체 우려에 따른 도내 관광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관광품질인증업체와 관광두레사업체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관광안내소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부 무담보 특별융자 지원과 일반 융자 대상 확대, 재산세 감면 등 정부의 관광업계 긴급 지원 방안도 업계에 적극 홍보해 대상 업체를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을 내달 1일까지 중단해 관광객과 해설사 간 대면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으며 지역 종교단체와 협의해 앞으로 2주간 종교단체의 도내 성지순례 자제를 요청했다.
시·군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시설의 경우 박물관·기념관 등 실내 관람시설은 휴관키로 했으며 실외 시설은 시·군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3월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능동적으로 개최를 취소하고 4∼5월 축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취소보다는 시기 조정 등 검토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관광호텔 숙박객 현황 및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 보고 체계 유지 △상반기 시·군별 관광 홍보 활동 추진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안건을 다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