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코로나(이하 코로나)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회동키로 했다.

청와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4당에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지난해 11월 10일 회동 이후 110일 만으로 당시 문 대통령은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의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를 막기 위한 방역 대책,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며,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과 통합당 등 여야 정당들도 코로나 추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중국인 입국 금지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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