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최 63개 기업 참여 … 희망이음사업 성료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가 충청권을 전담, 주관한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이하 '희망이음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019년 3월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희망이음 지원사업은 지역 내 청년들의 주요 구직처인 중소·중견기업들의 긍정적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고 최종적으로는 국내 지역 경제의 균등한 발전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본인들의 연고지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충청권 1차년도 희망이음 지원사업에는 한밭대(대전), 건양대(대전), 한국교통대(충북), 백석대(충남),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충북)를 비롯해 지역 내 7개 대학과 2개 고등학교가 참여했고, 충청권 대표기업인 계룡건설산업(대전), 샘표식품(충북), 한국유나이티드제약(세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전), 유한킴벌리(대전, 충북), 대웅제약(충북)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63개 기업이 충청권 희망이음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져 관심을 끌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희망이음 경진대회'프로젝트를 통해 한밭대와 씨앤씨에이드㈜가 산학연계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 성과물이 대회 대상(1등상)을 수상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내 문제를 청년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지역문제 해결 공모전'에서는 홍익대 세종캠퍼스(세종) 소속 재학생들이 금상(산업부 장관상)을, 한남대(대전) 소속 재학생들이 은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우수한 기업들 중 특히 뛰어난 15개사에 대하여 선정하는 '우리지역 일하고싶은 기업'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세종), 계룡건설산업(대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전), 샘표식품(충북)의 충청권 4개사가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단체 부분 표창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인 부분 표창에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박혜성 대리가 선정되며, 충청권 1차년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우수한 결과를 입증했다.

한편, 희망이음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를 기업들과 연계해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안착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2차년도인 올해부터는 충청지역의 지자체와 다른 중앙부처의 지역정책 사업과의 연계에 집중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벤처협회에서 보유한 유기적인 산학연계 시스템을 통한 우수한 사업 성과물들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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