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자매결연 도시에 보건용 마스크 6만개를 지원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시종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매결연 도시에 보내려던 마스크를 도내 취약계층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광시좡족(廣西壯族) 자치구와 헤이룽장(黑龍江)성에 3만개씩의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광시좡족과 헤이룽장성에 양해를 구했고, 두 곳 모두 '충북도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도는 취약계층과 마스크 재고량이 부족한 기업에 이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이달 15일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마스크 7만개를 지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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