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가 공주시 체육정책 비전과 목표를 담은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고령화와 여가시간 증가,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능동적인 체육정책 마련을 위해 다음 달까지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향하는 '스포츠와 일상생활이 공존하는 건강한 공주'라는 비전 아래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환경 조성이라는 중장기 목표가 제시됐다.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체육활동 영위 △맞춤형 전문체육 기반조성 △차별 없는 체육활동 기회 제공 △전문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4개 전략과 17개 실천과제도 담겼다.

이 같은 각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단기 75개, 중장기 48개 등 총 123개 세부사업에 총 635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각 세부사업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장애인체육, 노인체육 분야 등으로 구체화하고 국도비 등 소요예산 확보를 통해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체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참여 확대 및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대표 스포츠대회를 육성해 건강하고 행복한 공주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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