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피난안내도 및 내부구조가 표기된 QR코드를 자체 제작해 재난약자시설에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시설에 설치된 소방작전 도면함은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야만 확인 가능해 신속한 화재진압에 걸림돌이 됐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1월 화재대책과 회의를 통해 자체 QR코드 제작을 추진해 현재 재난약자시설에 부착 진행 중이다. 더불어 ‘QR코드 북’을 소방서 상황실과 각 출동차량에 비치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제작한 QR코드에는 건축물 층별 현황, 피난 안내도 등 현장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출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상시 도면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설 관계자 및 재난 초기 발견자도 QR코드로 쉽게 시설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한편 예산소방서는 지금까지 관내 재난약자시설 28개소에 소방작전용 도면함을 설치·관리 중이다. 추후 화재취약시설 및 전통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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