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엄정면 소재 ㈜케이제이로지스(대표 김순재)는 26일 엄정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형채)를 방문해 방역 소독약품(20L) 35통, 손 소독제 240개 등 88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엄정면 소재 ㈜케이제이로지스(대표 김순재)는 26일 엄정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형채)를 방문해 방역 소독약품(20L) 35통, 손 소독제 240개 등 88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케이제이로지스는 지난 25일 충주시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정면은 기부한 방역물품으로 지역 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취약 계층에게 손 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며, 인근 면에도 소독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엄정면 목계 출신으로 물류 운송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최근 40여 년 만에 고향 충주로 공장을 이전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채 엄정면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지역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지원함으로써 2차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재 대표는 지난해 1월에도 충주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3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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