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청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 캡처.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군정 주요정책의 결정 집행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의 대상사업을 113건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5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개결정 대상사업을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등록했다.

공개대상사업은 정책실명제 운영을 위해 2019년부터 공개되어 오던 계속과제 75건과 2020년 신규발굴과제 38건이다.

옥천군은 정책실명제 운영의 취지를 살리고, 특히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기준인 25건보다 더 많은 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군의 사업 추진 방향 및 과정 성과, 올바른 예산의 쓰임이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하여 군민들이 군정에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옥천군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군비 1억원 이상의 다수 군문의 복지증진을 위한 자체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군민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종합개발사업, 문화예술회관 기능보강사업, 옥천 공동체허브 활동공간 조성사업, 대형폐기물 압축파쇄기 설치사업, 양수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장령산 숲속 동굴체험파크 조성, 옥천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등 군정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책임감 있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업 추진과정공개, 지속적인 관리 점검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신뢰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