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3일간 잠정휴관 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아산국민체육센터 등 9개 공공체육시설을 휴관하며 대상시설은 이순신빙상장·체육관, 복합스포츠센터, 아산국민체육센터, 탕정실내체육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배미·방축수영장, 시민체육관 이다.또 영인산자연휴양림 내 숙박동, 숲속야영장과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 전체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26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한다.

시는 그 동안 자체 방역장비를 활용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매일·수시로 소독을 실시해 왔으며, 또한 직원들에게 개인 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을 제공하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확산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급증과 국가 대응체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공공체육시설과 영인산자연휴양림 내 모든 휴양시설을 휴관하기로 했으며, 임시휴장에 따라 기존 예약자에 대한 확인을 거처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시는 휴관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전화 또는 문자로 휴관일정을 안내했으며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게시했다.

한편 시는 휴관 기간에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해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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