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지역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남면 청포대해수욕장 인근 펜션을 방역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관내 유관기관과 손잡고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유기적 대응을 위해 각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현재 7개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특별 방역소독반을 확대 운영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에 나서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해 예방 수칙을 반복 교육할 계획이다.

태안교육지원청은 휴교·휴원 검토 및 맞벌이 부부 보육문제 대책을 마련하고 태안경찰서는 환자 격리 및 출입통제 등 사회질서 유지 지원과 환자 추적관리 대상자 위치제공 등을 실시한다.

또 태안해안경찰서는 항만출입자 통제 및 질서유지, 도서 감염병 환자 이송체계 점검을 태안소방서는 이송·방역 지원 및 관련 상황정보 전파와 함께 긴급상황 발생 시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자체 교육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각 기관별 대응과 정보공유를 통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