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회지표 결과보고서- 홍성군편
공교육 5.87점… 무상 교육 등 실효
사교육 5.19점… 작년比 소폭 감소
郡 “군민 맞춤형 시책 활용 계획”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지역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사교육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충남도가 지난 12일 도청 통계정보관에 고시한 2019년 충남 사회지표 결과보고서 홍성군편을 취합해 분석한 주요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홍성지역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는 2019년 10점 만점에 5.87점으로 2017년 5.19점, 2018년 5.59점 대비 매년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군이 야심차게 실현중인 유치원, 초·중·고교 완전 무상 교육과 교육경비 투입 확대 등 교육 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교육 만족도는 5.19점으로 2018년 5.41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8년 기준 유치원은 15.5명, 초등학교는 19.6명, 중학교는 24.4명, 고등학교는 24명으로 고시되었다.
홍성군민의 가구원수별 가구분포는 2018년 기준으로 1인 가구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2인 가구 31.6%, 3인 가구 17.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31.3%, 2017년 32.2%, 2018년 32.3%로 지속 증가세가 확인돼 정책적 배려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형태는 2019년 기준 자가가 79.2%, 보증부 월세 9.5%, 전세는 4.7%, 월세 4.3% 순으로 조사됐으며 주거만족도는 6.16점을 기록해 2017년 5.50점 대비 크게 향상됐다.
홍성군민의 2018년 주요 사망원인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분석해 보면 암이 232.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심장질환 71.6명, 뇌혈관질환 70.6명, 자살 36.8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 지표의 경우 2016년 42.5명, 2017년 39명, 2018년 36.8명으로 지속 감소세에 있어 군이 추진중인 생명사랑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기반시설 측정 계수인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 수는 2018년 기준 8.90개로 2017년 7.88개 대비 증가했으며, 여가 문화활동별 만족도는 관광활동이 7.35점으로 가장 우수했고 스포츠관람은 6.78점으로 저조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지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민 맞춤형 시책 수립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