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극복 꽃 소비 촉진운동
관내 7개 농·축협 등 300여명 동참
화이트데이 판매 비롯 캠페인 전개도

▲ 농협 서천군지부와 서천군 농·축협 조합운영협의회가 25일 농협은행 1층 객장에서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사랑의 꽃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농협 서천군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농협 서천군지부(지부장 박형준)와 서천군 농·축협 조합운영협의회(의장 박언순)는 25일 농협은행 1층 객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업인 지원을 위한 꽃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군지부에서 주관해 관내 7개 농·축협과 장항지점 등 본점은 물론 하나로마트 등 관내 사무소 및 전 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천군지부와 조합운영협의회 등 참가자들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지어 4000송이를 나눠주는 한편 지역 7개 농·축협과 하나로마트 등 관내 모든 사무소에 비치할 화분을 비롯해 방문고객 사은용,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자발적으로 구입하며 꽃 소비 촉진운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농협은 최근 서천군이 펼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동참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내 화훼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행사를 기획했다.

또 농협은 세종시 소재 행정자치부 소속 여직원 모임인 한우리회에 화이트데이를 앞둔 내달 13일 서천지역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프리지어 꽃을 판매하기로 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협 서천군지부는 내달말까지 관내 농·축협과 함께 꽃피는 새봄맞이 분위기 조성을 테마로 객장 내 화분비치, 꽃을 이용한 마케팅 등 화훼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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