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는 올해 농작물 생육시기가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관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25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올 1~2월 평균기온이 1.4℃로 전년 동월 영하 1.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작물이 연약하게 웃자랄 염려가 있고 병해충 발생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리와 밀의 웃거름은 2월 중하순에 주고, 작황이 좋지 않은 포장은 2번에 나눠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 마늘과 양파의 경우 한 달 간격으로 반드시 2회에 걸쳐 나눠줘야 한다.

특히, 병해충 발생을 대비해 양파 노균병, 마늘 고자리파리 등의 발생상황을 예찰한 뒤 발생 초기 적극적인 방제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

한편, 시는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과수농가 454곳에 과수화상병과 돌발 병해충에 대한 방제 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밀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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