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입국 대비 원룸촌 소독
다중이용시설 559곳도… 핫라인 구축

▲ 공주시가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학 원룸촌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에 돌입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학 원룸촌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에 돌입했다.<사진>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먼저 시는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공주대 기숙사와 대학가 원룸 등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됨에 따라 원룸촌 일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방역은 방역 전문 인력과 신관동 자율방재단의 협조 속에 월, 수, 금 매주 3회 이뤄진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559개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보건소 주?야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담 핫라인(041-840-8600)을 개설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가 각 부서별로 잇따르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담 전화를 일원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운영한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안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소독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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