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4118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중소기업(2840만원)과의 격차는 13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2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공기업·공공기관 총 684개사의 올해 신입직 평균연봉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초임은 4년 대졸자 기준,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불포함을 기준으로 조사, 공기업·공공기관은 전일제 정규직 신입사원 연봉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11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4062만원) 보다 1.4% 인상된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도 올해 신입 연봉이 작년에 비해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284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2790만원)에 비해 1.8% 인상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대기업(4118만원)과 중소기업(2840만원)의 신입직 평균연봉은 1278만원의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272만원)와 비슷한 수준의 간격으로써 여전히 약 1300만원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공기업·공공기관에 비해서도 약 4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기업·공공기관의 전일제 정규직 신입 연봉은 평균 3681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일기업의 신입 연봉(3642만원)에 비해 1.1%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기업·공공기관의 신입직 평균연봉(3681만원)은 대기업(4118만원)보다 437만원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420만원) 대비 약 430만원 안팎의 연봉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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