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특허청은 최근 상표출원분야에서 우선 심사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선심사신청이 도입 초기 654건에서 2018년 5734건, 지난해에는 7595건으로 제도 도입 10년만에 1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허청은 2018년부터 상표출원 증가로 인해 상표심사가 지연되면서 빠른 심사결과를 원하는 출원인이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심사를 신청하면 약 2개월 후에 상표 등록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출원인으로부터 각광받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정인식 상표심사정책과장은 “신속한 권리관계 정립을 통해 분쟁 최소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