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4일부터 청사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소독·방역 확대, 도청 내 밀집·협소 공간 행사 자제 등 도청사 방역 및 코로나19 대응 안전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해 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민원인의 사무실 등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민원인 등 방문객은 관계 공무원이 본관 1층 미팅룸에서 대응하고 그동안 일반인 이용이 가능했던 도청 내 탁구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잠정 폐쇄된다.

또 발열자 관리를 위한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우선 본관 지하 1층과 남문에 배치해 공무원 및 모든 민원인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장비를 추가 확보하는 대로 3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키로 했다. 엘리베이터 16개소와 청사 주요 장소 40여개소에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청 내 밀집·협소 공간에서의 행사는 제한되며 불가피한 행사 개최 시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진료 대책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다.

이밖에도 도는 코로나 확산 지역을 방문하는 직원들의 자진 신고를 받고 있으며 부서장이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공가 처리해 자가격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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