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도 농기원은 불량 씨생강을 미리 골라내고 초기 생육 촉진으로 수확량을 20% 이상 증가시키는 지피포트 육묘법을 개발했다.
일반 플라스틱 포트를 이용할 경우 본포에 옮겨 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부러지는 등 손상을 입는다. 지피포트 방식은 식물체와 포트를 분리하지 않고 포트 채 정식하기 때문에 뿌리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어 뿌리와 토양이 안전하게 활착해 관행 재배 방식보다 수확량이 많다.
생강 지피포트 육묘법은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 사이 지피포트(6×6㎝)에 원예용 상토를 담아 씨생강을 파종하고 비닐하우스에 육묘용 소형터널을 설치해 주·야간 온도를 15~30도 범위로 관리한다.
5월 중순 흐린 날을 택해 본포에 정식하는 게 좋고 정식 후에는 충분한 관수를 통해 활착을 도와야 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