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에 공개 토론 제안

▲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국회의원 단수 후보로 최종 결정된 김경욱 예비후보가 2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지역위원회 모든 당원들을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를 구성해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조재광 기자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국회의원 단수 후보로 결정된 김경욱 예비후보가 24일 “지금까지 성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열망을 받들어 반드시 이번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낮은 자세로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충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큰 충주, 더 젊은 충주로 새롭게 변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태어나게 하고 성장 시켜준 충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어 충주를 확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3월중으로 충주지역위원회 모든 당원들을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를 구성해 발족하겠다"면서 "모든 더불어 민주당 당원분들께서는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종배 국회의원에게 ‘충주원도심 경제활성화 대안’, ‘일자리 의료 문화 교육 등 시민들의 삶에 질에 대한 대안’, ‘충주 관광자원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 3가지를 제시하며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출생지를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일부 서류에서 경북 김천이 고향으로 기재돼 있는데 출생 신고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옛 충주 김호정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것이 확실하고 출생에 대해 주변인들의 진술 등 여러 가지 정황들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맹 정섭 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당원들의 후보 사태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후보사태는 없을 것이고 이들을 모두 포용해 다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은 김경욱 후보의 단수공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단수 공천은 합리적인 결정이었는가?"라면서 "경선만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사퇴하고 후보를 교체 할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