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개선·주민소득기반 확충 등
10개 사업 95억 3600만원 투입

▲ 단양군이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으로 활력을 더한다. 사진은 지난해 준공된 용부원리 창조적마을(사진 왼쪽)과 하시리 취약지역 여건 개조사업.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으로 활력을 더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밭 기반 정비 등 총 10건의 사업에 총 95억 3600만원이 투입된다.

이들 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 주민 소득기반 확충, 농업 생산성 증대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단양 농촌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15억원 규모의 가곡면 향산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돼 슬레이트 지붕개량 47호, 빈집 및 노후주택 정비 37호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개소당 5억원이 투입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강 두음리, 가곡 향산리, 가곡 가대1리, 적성 상2리 마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단성 가산1리와 2리가 새롭게 포함됐다.

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에는 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쉼터 조성, 환경정비 등 30억원 규모로 내후년까지 마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이 펼쳐진다.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영춘면 상리에는 10억원을 들여 휴게쉼터 조성, 화장실 재건축, 주차장 정비 등 사업이 2021년까지 계속된다.

관정, 농로, 용수시설을 정비하는 대대·어의곡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은 올해 말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고, 대강 미노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다.

또한, 210억이 투입된 3개 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어상천면이 90%의 공정률을 보여 올해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매포읍과 단성면도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됐다.

수중보 건설과 연계해 특색 있는 마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57억원)’과 북부지역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북벽 지구 테마공원 조성사업(92억원)’의 밑그림이 올해 8월 완성을 앞두고 있어 사업이 완료 시 관광인프라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개환 군 농촌개발팀장은 “농촌 인프라 확충 사업이 농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을 늘려주고 인구유입을 견인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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