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오는 5월 15일까지 추진한다.

군대책본부는 산불위험예보, 등산로 개·폐 정보, 산불감시 폐쇄회로 영상 등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중심으로 운영되며,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여기에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 등 주요 시기별로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지역 여건 등을 참고해 산불 위험도에 따른 예보 발령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산림 100m 이내 개별 소각행위 일체 금지 등을 철저히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수리티재, 금적산, 국사봉 등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감시를 통한 관내 전 지역 산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산불감시원과 전문 진화 인력과 감시원 등 100명을 기상 여건에 따라 매일 신축성 있게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산불대응 태세 이완이 우려되므로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은군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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