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방역물품 지원 계획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어린이집 19개소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에 대해 3월 13일까지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휴원명령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즉시 통보하고, 휴원 기간은 상황에 따라 연장 또는 단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 당번제 실시 등 긴급보육을 실시하여 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휴원기간 어린이집 자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군에서 35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손세정제와 영유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도 휴원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의 감염 우려로 아동이 결석한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 현원의 일시 감소 시에도 현원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한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인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및 관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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