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관내 각종 다중이용시설이 코로나18 여파로 상황이 진정될때까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군은 23일 정부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일부터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면 면회 금지 및 제한하고 시설 소독, 손소독제 비치 등 전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내 경로당 371개소 △홍성군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 △홍성군여성회관 교육 등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홍성교육지원청도 부속기관인 △홍성도서관 △홍성 학생수영장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순차적으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홍성도서관은 25일부터, 홍성학생수영장은 24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다중이용시설을 휴관하기로 했다”며 “휴관으로 다소 생활이 불편하겠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군민들도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홍성도서관 및 학생수영장의 운영 재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및 학원 현장 점검, 기관 이행사항 안내 등 전방위적인 예방활동을 내실화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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