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올해 방제방법을 다양화 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과 피해목 제거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드론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솔껍질깍지벌레 방제를 위해 올해 7억 1000만 원을 들여 관내 소나무숲 400㏊를 대상으로 나무주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나무 재선충은 보통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의 몸에 기생하다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먹을때 침입,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등 회복이 불가능해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연간 이동능력이 2~3㎞에 불과해 매개충 자체로 인한 감역 확산보다는 감염목의 이동에 따른 확산이 더 문제시되고 있어 감염목을 무단 벌채하거나 이동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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