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3개월 동안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 인하(월 100만원 한도)한다.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로서, 임대료 인하를 통해 3개월간 약 50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1%대의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또 지난 19일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기업은행의 소중한 고객으로 매출 감소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인하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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