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철도망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철도공단 대전본사에서 선로사용자(한국철도·㈜SR)와 선로배분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철도망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철도공단 대전본사에서 선로사용자(한국철도·㈜SR)와 선로배분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로배분이란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선로유지보수 및 개량에 필요한 선로작업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선로사용자가 신청한 열차운행계획에 대해서는 안정성 및 적정성 등을 고려해 열차운행횟수를 결정하는 것이다.

선로배분협의체는 수송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선로사용을 위해 공단과 선로사용자 간 소통의 장으로서 지난해 2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일반철도 주간점검시간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분당선 및 과천선 등 수도권광역철도 노선의 노후시설에 필요한 작업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

또 교통소외지역 셔틀열차 운행확대 및 열차지연 해소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운행계획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로사용자와 정기적인 선로배분협의체 운영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 중심의 선로사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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