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단수공천 신청지역 추가 공모에 나섰던 '대전 3곳·충남 6곳·충북 2곳' 모두를 단수 후보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현역 의원 혼자 공천을 신청한 지역 등 충청권 11곳에 대한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결정됐다.

대전에서는 박병석(서갑)·박범계(서을)·조승래(유성갑) 의원이 각각 민주당 총선주자로 나선다.

충남에서도 원내 인사인 박완주(천안을)·강훈식(아산을) 의원이 공천장을 쥐었다.

충남 4곳이 포함된 청와대 출신 원외 인사 단수 신청지역 역시 그대로 단수 후보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전 청와대 대변인 △나소열(보령·서천)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아산갑)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조한기(서산·태안) 전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비서관 모두 본선에 직행했다.

충북에선 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충청권 현역 의원 등이 포함된 전국 25개 지역구와 함께 총 38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후보 적합도 조사 혹은 현역 의원 평가 조사 등을 두루 감안했다”며 “의정활동 성과나 여론조사, 지역 재출마 지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심사 점수를 매긴 결과"라고 밝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