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첫 확진자 발생 등에 따라 한층 강화된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바이러스 원천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인근 역사(대전, 중앙로, 노은, 지족, 반석)에 대한 긴급소독을 실시했으며 감염병 대책반을 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예산, 인력 등을 최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전동차 및 역사 방역소독은 방역 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전시에서 지원한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정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2~3월 중 예정이던 불특정 인원이 모이는 각종 행사 및 회의를 대폭 연기·취소하고 모든 임직원을 방역소독 작업에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토록 했으며 기관사, 역무원 등 직원의 감염에 대비한 비상인력운영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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