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직원들이 8년째 지역 불우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천안병원에 따르면 교직원들은 2012년부터 8년간 총 2억 6200만 원의 기금(한사랑 나눔 기금)을 모아 불우환자 268명에게 의료비로 지원했다. 실제 교직원들이 지난해 모은 의료비 지원 규모는 3950만 원에 달했다. 기금 모으기에는 현재 433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금은 매월 교직원의 급여에서 1만원 정도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환자는 병원 후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도움을 받은 환자들은 편지 등으로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원들은 한사랑 나눔기금 모금활동 외에도 간호부, 사무처, 의료기사연합회 등 여러 직역별로 매년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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