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오전 대전 본사(대덕구소재)에서 겨울철 수혈용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나섰다.

23일 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오전 대전 본사(대덕구소재)에서 겨울철 수혈용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은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겨울철에 더해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의 확산 우려 등으로 헌혈 참여율이 저조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됐다.

헌혈에 참여한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의료진의 문진을 거쳐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밖에도 수자원공사는 헌혈관련 안내사항 사전 배포 및 헌혈 참여자 안내를 비롯해 행사장 내 참여자 대상 마스크 배포 및 손세정제 비치, 혈액원 간호사 사전 체온 케츠, 문진표 작성 후 헌혈 참여 등의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따르면 국내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에 비해 4.4일분 정도(적정 혈액 보유 기준량 대비 0.6일 감소)로 줄은 상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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