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훈련 마무리 … 오는 29일 개막전
황선홍 감독 “팬들 기대·성원에 보답할것”

▲ 대전하나시티즌은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지시를 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은 2차 전지훈련 기간 한국철도 축구단,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천안시청과 5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4승 1무, 7득점이다.

득점 루트도 다양했다. 새롭게 영입된 안드레(2득점), 조재철(1득점), 박진섭(1득점)이 골망을 흔들었다. 윤성한, 이정문, 공용훈 등 기존 선수들도 각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라인도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5경기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했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부터 선수들까지 모두 강한 동기와 뚜렷한 목표로 훈련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 합류한 골키퍼 김동준은 “전지훈련은 한 시즌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좋은 분위기로 훈련이 진행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1차 스페인, 2차 경남 남해 훈련을 돌아보며 “신·구 선수들 간 발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막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세밀함을 보완해 팬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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