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이사회 … 임원 선임

▲ 대전시체육회는 21일 본관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임을 포함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사상 첫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대전시체육회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본격 출항을 선언했다.

시체육회는 21일 본관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임을 포함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임 결과가 보고된 가운데 이목을 끈 사무처장직에는 전종대 전 대전시 예산담당관이 조건부 승인됐다.

전 사무처장 후보는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하는 즉시 사무처장에 임명된다.

부회장 7명, 이사 39명, 감사 2명도 전원 만장일치로 임명됐다.

부회장에는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7명, 이사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강도묵 ㈜기산엔지니어링 대표, 김홍영 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39명, 감사에는 김규식 대전육상연맹 회장과 박원규 예교지성회계법인 대표이사 2명이 선임됐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오늘에서야 대전체육 발전의 모든 토대가 완성된 느낌”이라며 “대전체육 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하나의 마음으로 모인 만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시교육청, 종목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신뢰와 협력을 통해 대전체육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보고 3건, 심의 9건 등 1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보고는 △임원선임 결과 △휴직자 복무관리지침 제정 △성희롱·성폭력예방지침 제정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사항은 △사무처장 임명 동의 △시소속운동부 선수단 숙소 전세권 설정 △처무규정 전부개정 △인사규정 제정 △위임전결규성 일부개정 △인사위원회규정 전부삭제 △정책자문위원회규정 제정 △전문스포츠지도사 채용 및 복무규정 일부개정 △스포츠공정위원회규정 일부 개정 등이다.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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