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는 20일 자연생태 복원 및 보전사업을 위한 예산 1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 국가지정 생태탐방로 공모사업 및 충북도 수생태복원사업 분야 등에 신청한 4개 사업에 선정돼 총 12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공 구조물 등으로 인해 단절된 수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남한강의 생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충주시 자연환경의 생태적 특성, 가치를 반영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관리 정책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자연생태 복원 및 보전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72억 원) △두무소 국가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30억 원) △수안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20억 원) △도시생태 현황지도 제작용역(5억 원) 등 총 4건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 내 수질개선 및 자정능력 향상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2.4km) △금가면 하강서원에서 엄정면 목계나루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 조성(5.4km) △수안보 온천지역 내 생태휴식공간조성(33,000㎡) △충주의 자연환경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생태정보 지도(984㎢)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확보한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서 충주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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