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쾌적한 낚시터 환경조성과 수질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비관리 낚시터의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등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각 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과 협력해 29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하는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은 비낚시 관리터의 오염물질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달천, 요도천 등 댐 및 하천 구역과 저수지, 소류지, 유원지 등 비관리낚시터 구역을 포함한 총 수면적 152ha에 해당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사업을 진행해 빈틈없는 수질 관리 체계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염물질 수거 활동 중에는 낚시터를 이용하는 낚시인들을 상대로 '건전한 낚시문화 캠페인'도 진행해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깨끗한 낚시환경 조성은 물론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충주의 훌륭한 수자원을 보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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