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21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이 21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박정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16명은 충주시 성서동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에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올해 1월 위원장으로 취임해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월 24일 개최 예정이였던 제7대 노조 출범식도 연기했다.

또한 지난 2월 12일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 방역마스크 684매를 지급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충주역, 공영버스 터미널, 노인복지관에 운영 중인 열화상 카메라 근무직원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박정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보유량 급감에 따라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무원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고 헌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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