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4·15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3·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예비후보가 “국회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국회 특권 폐지와 정치 혁신 5대 공약’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을 국회의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회기 중 불체포 특권 및 면책 특권 폐지) △막말 없는 품격 국회(외부 기관에 윤리위원회 전권 부여, 품위 손상 및 막말 국회의원 공천 배제 및 즉각 징계 제도화) △365일 일하는 국회(상시 국회, 매월 자동 개회, 상임위 중심 국회 운영, 출석 성실 의무 제도화, 무노동 무임금 적용) △정치 혁신 제도화(새로운 인재가 국회가 입성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평등한 공천혁신 제도화, 청년 국회 입법 정책위원회 구성 제도화) △국민 입법 청원 제도 도입(‘모든 국민이 국회의원이다’ 제도 활성화)을 제시했다.

정치 혁신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역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51%를 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와 정치 신인의 국회 진입을 통해 정치 세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25년 국가 정책과 환경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국제적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이경용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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